부산 루프탑 온수풀이 있는 가성비 좋은 해운대 L7 바이 롯데 호텔 다녀온 후기
1. 해운대 중심에 위치한 L7 롯데호텔
3월이 되니 마음은 벌써 봄이 와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 벚꽃이 피려면 멀었지만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을 가고 싶어서 인피니티 온수풀이 있는 호텔을 알아보던 중 가성비 좋은 L7 호텔 바이 롯데가 해운대에 생긴 지는 얼마 안 됐지만( 2024년 6월에 오픈) 해변에 가깝고 루프탑 수영장이 있는 유일한 호텔인 것 같아 재빨리 예약을 했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걸어서 채 3분도 안 되는 거리로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해변이 나옵니다. 제가 머문 8층 오션뷰 객실에서 해운대 해수욕장 입구가 바로 보였습니다. 해변과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진 풍경이 보이는 객실에 머무는 시간이 몸과 마음의 휴식이 되었습니다. 객실에 안마의자도 있어 피로도 풀 수 있었습니다.
2. 가성비 좋은 숙박 옵션
4성급 호텔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급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인 것 같습니다. 지하 7층, 지상 19층 규모이고 383개의 객실과 트렌디한 부대시설이 있으며 가장 좋아하는 옥상 루프탑 풀이 있었습니다. 사계절 내 온수풀이며 물속에서는 전혀 춥지 않게 즐길 수 있고, 3월이라 아직 수영장에서 나올 때는 너무 추웠지만 바로 사우나실로 갈 수 있어서 루프탑에서 경치를 즐기며 즐겁게 놀았습니다. 저녁 7~9시까지가 성인만 이용 가능한 시간인데 근처 신세계 센텀시티에서 수영복을
사고 저녁을 먹느라 늦게 체크인을 해서 저녁 수영을 놓쳐서 아쉬웠지만 다음에 또 가고 싶은 곳이라 시간을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19층에 파노라믹 뷰를 볼 수 있는 에너지 스튜디오에서 유산소운동, 웨이트 트레이닝, 요가 등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처음 가본 곳이라 이 서비스는 몰라서 이용을 못했습니다. 호텔 1층에는 24시간 세븐일레븐이 있어 맥주와 야식을 사서 3층에 체크인 데스크로 올라갔습니다. 3층에는 리셉션 공간과 pc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큰 테이블에 콘센트가 있어서 노트북등을 사용하기도 하며 앉아서 쉴 수도 있었습니다. 인테리어가 매우 세련되고 편리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셀프로 체크인할 수 있는 키오스크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3. 조식뷔페 후기
호텔에 숙박하면 조식을 꼭 먹는편이라 이번 롯데에서도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숙박을 하면 조금 할인돼서 2만 원 후반 대인데 기대가 너무 커서 그런지 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 종류는 가장 기본적인 것들로 만 돼있고 맛은 보통 정도입니다. 저의 입맛이 까다로울 수도 있겠지요. 다른 곳과 비교해 보면 부산이라 돼지국밥이 있었는데 전문점에서 먹는 맛은 아니었고 비빔밥도 있어 저는 나물에 고추장을 넣어 잘 먹었습니다. 조식뷔페에 없는 메뉴라 여기에는 있어서 좋았습니다. 창가쪽에 자리가 있어서 식사를 할 수 있었고 오믈렛을 바로 만들어 주셔서 따뜻하게 먹었고 전복죽은 진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베이커리는 다양하진 않았지만 크로상, 모닝롤. 토스트등을 먹을 수 있습니다. 4성급 호텔 조식으로는 세심한 성의가 느껴졌습니다.
4. 편리한 부대시설과 서비스
호텔5층에 피트니스 센터와 세탁실도 있으며, 무인자판기와 편의점이 있어 이용에 편리합니다. 주차요금은 1박에 5천원을 내야 합니다. 주차장앞에 주차 정산기로 체크인 할 때 받은 바코드로 정산하고 퇴실합니다.
주의하실점은 일회용품 사용금지로 개인의 치약과 칫솔을 챙겨 가셔야 됩니다. 샴푸나 컨디셔너, 바디샴푸, 면봉, 빗, 샤워헤어캡은 준비되어 있습니다. 금고도 있었고, 커피포트, 티, 냉장고에 생수 2병이 있었읍니다.
객실내부는 역시 롯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쾌적하고 깨끗합니다. 침대는 킹사이즈는매우 넓고 푹신했습니다.
침대옆 협탁에 무선 충전기가 있어 따로 챙겨 가지 않았는데 다행이었습니다. 여러모로 볼때 20만원대에 특급호텔의 서비스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좋은 호텔인 것 같습니다. 부산에 가면 다시 가고 싶은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